"간절히 바라온 무대인 만큼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릴 것"

이수연이 대회를 앞두고 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ROAD FC>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ROAD FC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ROAD FC 여성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이예지(19, 팀제이)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은 데뷔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수연은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는 주변의 걱정과 달리 오히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욱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중이다.

이수연은 대회를 10일 앞두고 "안녕하세요 ROAD FC 파이터 이수연입니다"로 시작되는 카운트다운을 작성하며 각오를 다졌다. 

카운트다운에서 이수연은 "어느덧 데뷔전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말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였는데, 드디어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그렇게 간절히 꿈꿔온 무대였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데뷔전인 만큼 더욱 지고 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해서 꼭 이기자라는 생각 밖에는 없다"라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주변에서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걱정도 된다"며 "하지만 꼭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제 스스로 더 힘을 내게 된다. 케이지에 오르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과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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