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합동 제작...12개 언어서비스 지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다문화 가족의 소비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소비자 정보제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를 위해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나섰다.

소비자원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다문화 가족의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12개 언어로 번역하여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번역이 지원되는 12개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따갈로그)어, 러시아어, 태국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라오스어, 캄보디아(크메르)어, 몽골어 등이다.

본 피해예방주의보는 다문화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총 6쪽의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다.

자세히 알아보면, 항공권 구매 시 주의사항 및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시 대응방안, 택배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예방가이드, 할인상품권 구매 시 주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는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 및 다문화가족지원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소비자원 측은 “금년 말까지 전국 지자체 및 소비자원 9개 지방지원에 인쇄본을 배포해 다문화 소비자 교육 및 캠페인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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