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4일 오후 9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난방공사의 온수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 차량 안에 있던 시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시민 20여명이 위로 솟구치는 뜨거운 물을 맞으며 크고 작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고 수증기가 대거 피어오르며 일대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더불어, 현재 경기도를 비롯 고양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인근 아파트 및 상가건물의 온수공급 등 난방이 끊기며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에 매설된 온수배관이 파열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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