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체육회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대한체육회가 여성체육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미채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도체육회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임신·출산·육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적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임신, 출산, 육아기 여성의 접근성이 높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66개소에서 매주 2회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프로그램 참석자를 대상으로 임신기·출산기·육아기·갱년기 등 4단계의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적절한 강도의 스포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강한 여가시간 활용의 기회를 얻고,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담긴 의견도 나왔다. 현재 여성체육활동 지원 사업이 3개년 시범사업(2017년~2019년)이고, 예산 등의 이유로 해당 프로그램이 매년 3개월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대한체육회는 "여성체육활동 지원 사업의 정규 사업 편성 및 지원 기간 확대를 통해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본 사업 외에도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는 등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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