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수 진로 설계 및 커리어 개발 지원 위한 사업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WKBL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WKBL이 은퇴한 전 여자농구 선수들의 미래를 위한 자리를 열었다.

WKBL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예술과학원에서 WKBL 은퇴선수 및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의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WKBL과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간의 여자농구 은퇴선수 지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사는 지난 11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WKBL 은퇴선수,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의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 도움을 위한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에 대해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을 비롯해 조혜진, 김은혜, 강영숙(전 우리은행), 홍현희(전 KDB생명), 이종애(전 삼성생명) 등 33명의 WKBL 은퇴선수 및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이연주 교수가 강의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앞으로 실시되는 진로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은퇴 후 진로 탐색 방법, 성공적인 은퇴 후 진로 설계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은 “여자농구 선수들이 은퇴한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다”며 “WKBL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생을 설계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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