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노원구는 "주민들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살피고 신고하여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힐링노원 현장 살피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에 운영중이었던 노원마을 주부 살피미를 힐링노원 현장 살피미로 변경하고 대상을 주부에서 모든 구민(택시기사포함)으로 늘린것으로 전했다.

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12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각 동별 3명, 주민등록 인구가 많은 상계1동∙공릉1동∙공릉2동∙중계2,3동은 4명씩 총 61명을 모집한다. 택시기사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노원지부의 추천을 받아 동별 1명씩 총 19명을 모집한다.

참여요건은 △신청일 현재 해당동에 거주하는 주민 △도보 및 이동순찰이 자유로우며 구정 참여의식이 강한 활동력 있는 주민 △동주민센터에 수해, 폭설 등 안전 문제 발생시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주민 △스마트폰을 소지하면서 활용가능한 주민이어야 한다.

사진_현장살피미 (제공_노원구청)

힐링노원 현장 살피미는 매월 지정 및 자유과제를 현장점검하고 불편사항 발견시 120 다산콜 또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으로 신고한다. 또한 분기별로 동주민센터 수해 및 폭설 등 재난발생시에 지원활동을 수행하여야 하고 민관합동 환경순찰시 해당동 대표로 참여한다.

월5만원 한도의 수당도 지급한다. 건당 5천원으로 최고 5만원까지 차등지급하고 11건이상 과제를 수행하면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참여활동에 대한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된다. 11건 이상 실적이 있는 경우 4건당 1시간으로 자원봉사시간을 제공하고 지역화폐 ‘노원’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182구민만족도 조사 시 활동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예정으로 전했다. 활동우수자의 경우 다음년도 모집시 우대 선발하게 된다.

힐링노원 생활불편 살피미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에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살피미를 모집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택시기사님을 살피미로 위촉해 안전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내가 사는 동네의 불편함을 직접 변화 시킬 수 있는 기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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