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 "2018 롯데콘서트홀 송년 제야 음악회"

롯데콘서트홀 송년제야음악회 (사진=롯데콘서트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12월 30(일) 오후 5시, 31일(월) 오후 9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의 희망을 기원하는 <롯데콘서트홀 송년·제야 음악회>가 펼쳐진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12월 31일이 되면 ‘송년’ 혹은 ‘제야음악회’라는 이름의 콘서트가 세계 유명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함께 나누거나 새해를 맞이하는 들뜬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송년 음악회는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대표하는 특별한 전통이 되기도 하는데, 바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질베스터(Silvester, 독일어로 12월 31일을 뜻함) 콘서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등 최고의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질베스터 콘서트는 TV를 통해 중계되면서 독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송년을 함께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18 롯데콘서트홀, 송년·제야 음악회

총 2회에 걸쳐 열리는 <2018 롯데콘서트홀의 송년·제야 음악회>는 오르간, 바이올린, 성악곡 등 다채로운 연주로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보다 행복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파이프오르간의 장엄한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롯데콘서트홀 <송년·제야음악회>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헨델 <오르간 협주곡 13번 ‘뻐꾸기와 나이팅게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로시니와 푸치니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이르기까지,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송년·제야 음악회>는 2018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번스타인을 비롯해 서거 110주년과 서거 150주년을 맞이한 사라사테와 로시니, 그리고 다가올 2019년에 서거 260주기를 맞이하게 되는 헨델까지, 2018년과 2019년에 기념하고 기억해야 할 작곡가들의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한층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소프라노 캐슬린 킴, 테너 정호윤, 아나운서 한석준이 함께하는 <송년·제야 음악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소프라노 캐슬린 킴, 테너 정호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각 장르의 연주자들이 꾸미는 화려한 연주로 채워진다. 또한 이번 <송년 제야음악회> 공연의 사회는 방송인 한석준이 맡아 특유의 중후하고 신뢰감 넘치는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전한다.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들을 다양한 연출과 최고의 연주로 들을 수 있고, 더불어 화려한 카운트 다운 행사까지 감상할 수 있는 롯데콘서트홀의 <송년·제야 음악회>는 연말연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와 함께 2019년을 가장 행복하게 여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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