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역점 시책과 민간개발 지원 강화, 기업의 입지난 해소에 주력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9개의 역점 시책과 민간개발 산업단지 행정지원 역량 강화, 창원시 택지조성사업 종합계획 수립 등 4건의 신규 사업을 내년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창원도시개발공사에 대해,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 송일선 소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2020년까지 약 900만㎡ 필요,
6곳 올해 마무리, 2곳 승인절차, 10곳 개발계획 수립

▲ “지역균형개발을 통한 살기 좋은 ‘창원’ 건설의 최일선에 우리 창원도시개발사업소가 있음을, 관심과 격려로 화답해 달라”

창원시는 산업용지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곡, 천선, 창곡 등 6곳의 일반산단 조성을 마무리, 168만 5,000㎡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8곳에 2조 7,480억 원을 들여 1,062만 7,000㎡(321만 4,000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창원시 산업단지계획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900만㎡의 산업용지가 지자체 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업군의 집적화와 강소기업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업의 입지난을 연차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 송일선 소장은 “산업용지를 확충하고, 주거·도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에 역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현재 진북일반산단과 창원산단 등 2곳은 단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수곡, 진전평암, 천선, 창곡산단 등 4곳은 연말 준공 예정이다. 천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간개발이다. 동전산단과 안골산단은 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 특히 동전산단은 대우건설과 대저토건이 시행자로 주민설명회와 승인절차를 마치고 보상 중에 있다. 용정산단을 포함한 10곳은 개발계획을 수립해 그린벨트해제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민간시행 산업단지 조성현황은 9개(개발계획수립3, 승인절차2, 공사추진4)이며, 총 사업면적은 199만 3,000㎡이고 사업비는 7,021억 원이다.

▲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는 통합창원시 출범과 함께, 지역의 산업수요에 대비해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산업의 합리적 배치를 통해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에 역할해 왔다.

민간의 역할도 중요하다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로 미래성장 기틀 마련
“산단 확대의 핵심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원시가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송일선 소장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외부유출 방지, 경쟁력 강화, 공단 인근 상권형성 등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 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민간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원활한 재원 조달과 추진력 등에 있어 공공이 부족한 부분을 민간에서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송일선 소장은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절차 간소화 및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힌다.
민간사업자가 산업단지조성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입지타당성과 사업타당성을 동시에 종합 검토해 신속 처리하고 원활한 산업단지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지원해 민간의 산업단지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산업단지 개발관련 법령 및 정책의 개정사항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해 민간개발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창원시 출범, 4년 반 지역의 균형 있는 안배와 발전에 노력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는 통합창원시 출범과 함께, 지역의 산업수요에 대비해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산업의 합리적 배치를 통해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에 역할해 왔다.
“민간의 무분별한 도시개발 사업을 제제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창원의 균형 있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개발공사’와 같은 기관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송일선 소장은 “개발수요는 많은데 현재의 도시개발사업소 구조로는 재원조달이 용이하지 않고, 범국가적 차원의 지역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나가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적자에 허덕이는 지방공사들로 인해 지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광역시로 나아갈 ‘창원’의 미래를 내다볼 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하는 송일선 소장은, “출범 초기는 도시개발사업소가 시행하고 있는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의 일부와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는 시설 중 공사가 맡기에 적합한 일부 시설을 흡수해 운영한 뒤, 공사가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면, 충분히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한다.
창원시는 정책토론을 거쳐 창원도시개발공사의 재추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의 설립 협조를 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산단 조성과 더불어, 주거환경 개선, 재개발. 재건축 등의 도시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송일선 소장은 “지역균형개발을 통한 살기 좋은 ‘창원’ 건설의 최일선에 우리 창원도시개발사업소가 있음을, 관심과 격려로 화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북일반산단과 창원산단 등 2곳은 단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수곡, 진전평암, 천선, 창곡산단 등 4곳은 연말 준공 예정이다. 동전산단과 안골산단은 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 특히 동전산단은 대우건설과 대저토건이 시행자로 주민설명회와 승인절차를 마치고 보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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