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10월 16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울산시립무용단 차석 단원으로 활동중인 오수미의 강선영류 태평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왕십리 도당굿의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춤은 의젓하면서도 경쾌한 발짓춤에 우아하고 섬세한 손놀림이 더해져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표현하는 춤으로 오수미의 태평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