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빈집프로젝트 1家, 2家, 3家에서 오픈스튜디오 겸 전시전 열려

빈집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BE-HOLD’ 홍보 포스터 [제공_금천구청]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독산동 일대에 조성된 창작·전시 공간 ‘빈집프로젝트 BE-IN HOUSE 1~3家’에서 하반기 오픈스튜디오 ‘BE-HOLD’를 연다고 밝혔다.

‘빈집프로젝트’는 비어있고 낡은 공간을 예술가들의 창작산실로 변화시켜 지역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이다.

2017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금천문화재단은 올 한 해 동안 지역 내 비어있는 낡은 공간을 점차 채워 나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겸 전시 ‘BE-HOLD’를 통해 김영지, 윤주희, 이현지, 정미타, 정화경, 추유선 작가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지속해온 예술 활동 및 지역주민과 함께한 워크숍으로 채워온 과정을 빈집프로젝트 1家, 2家, 3家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빈집프로젝트 인포메이션 센터이자 전시 및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빈집프로젝트 1家’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활동 기록물과 영상, 그리고 1년간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 자료들을 아카이빙 전시한다.

또, 봉제공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젝트 공간으로 조성한 ‘빈집프로젝트 2家’에서는 김영지 작가의 조명으로 만든 녹지 공원, 이현지 작가의 물질을 대하는 태도와 정미타 작가가 그동안 운영해 온 가상의 수선업체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빈집프로젝트 3家’에서는 윤주희 작가의 예술가 엄마와 아이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정화경 작가의 여러 겹의 덧입혀진 금천구의 단편적 이미지, 추유선 작가의 금천구에서 꺼낸 기억의 조각을 작품으로 전시한다.

행사의 오프닝은 이달 30일 오후 5시 30분 빈집프로젝트 2家에서 집결하여 빈집프로젝트 3家, 빈집프로젝트 1家의 순으로 함께 이동하는 투어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빈집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의 활동으로 변화해가는 공간과 이를 통해 지역에 문화적 감성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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