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낮아져

   
▲ 기상청은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며 서울.경기도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2월의 첫날인 1일 이른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눈·비가 섞여 내린데 이어 오후에는 기온도 뚝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30일 "내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이 같이 예보했다.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경상도 서부내륙 지역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1㎝ 미만의 눈이나 5㎜ 내외의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남 서해안을 제외한 충청도와 서해5도는 아침부터 1~3㎝,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낮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3~10㎝ 가량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온종일 1~10도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도 되겠다.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5도, 대전 4도, 대구 7도, 광주 6도, 여수 7도, 창원 9도, 부산 9도, 울산 9도, 포항 8도, 목포 5도, 제주 9도 등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3도에 머무르겠다.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대구 7도, 광주 7도, 여수 8도, 창원 9도, 부산 10도, 울산 10도, 포항 8도, 목포 5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내린 눈이 기온 하강으로 얼어 붙어 도로 곳곳이 미끄럽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 내린 눈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모레(12월2일)까지 이어져 다소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는 곳도 나타나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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