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유파와 계보를 잇는 차세대 춤꾼 40인의 춤의 향연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주최의 춤판 팔일, '고연세의 조갑녀류 승무' (시사매거진= 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주최의 춤판 팔일, '고연세의 조갑녀류 승무' (시사매거진= 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10월 23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조갑녀전통춤보존회(보존회장 정명희)의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는 고연세의 조갑녀류 승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조갑녀류 승무는 스승 이장선 선생의 영향으로 궁중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8궤와 음양의 이치를 지키면서 우리민족의 고유성과 순수 우리 가락을 집대성한 춤으로 춤의 기본과 정신을 지키고 있다. 염불, 반염불(도드리), 타령, 북가락, 굿거리로 장단이 이어지며 고깔을 쓰고 장삼을 걸쳐 나비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펼쳐 보이는 춤으로 고연세의 조갑녀류 승무를 볼 수 있는 무대였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주최의 춤판 팔일, '고연세의 조갑녀류 승무' (시사매거진= 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