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희망한국국민대상 시상식' 사회부문에서 국민대상 수상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사진=시사매거진 사진 DB>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헐크’라는 별명으로 한국프로야구 초창기를 풍미했던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28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 사회부문에서 국민대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국내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떨쳤다. 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삼성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코치와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및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에 들어갔다.

SK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후 이만수 이사장은 자신의 별명을 딴 헐크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한 후 ‘야구 불모지’ 라오스로 건너가 야구봉사를 펼치며 어려운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특히 야구용품 지원은 물론, 학생들에게 직접 야구지도를 하고 장학금과 물품 등도 아낌없이 전달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아짠’ ‘라오스 야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꾸준한 사랑 실천으로 체육계의 귀감으로 자리잡았다.

심사를 맡은 희망한국 국민대상 위원회와 시사매거진은 이만수 이사장이 해외 봉사로 어려운 현지 학생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사회부문 국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날 사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부인인 이신화 여사가 대리수상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2018 희망한국 국민대상은 희망한국 국민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사매거진이 주관을 맡았으며, NJP 엔터테인먼트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정치, 공공, 사회, 기업, 문화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34명의 공헌자들이 국민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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