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명훈의 오케스트라! 프랑스 최고의 관현악단을 이끄는 첫 동양인 종신 악장 탄생!!

(사진제공_moc프로덕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 ©Jino Park)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12월 6일 금호아트홀에서 트리오제이드 멤버인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함께 <아름다운 목요일 베토벤의 시간’17’20 > 무대에 설 예정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지난 11월 23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종신 악장으로 임명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현지에서 알려왔다.

지난 4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약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종신 악장으로 임명되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15년 간 음악감독을 역임한 프랑스 최고의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는 한국인에게 지휘자 정명훈이 15년 간 음악감독을 역임한 프랑스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미코 프랑크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기능적으로 완벽한 오케스트라’라는 평을 받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프랑스 최고의 관현악단을 이끄는 첫 동양인 악장이 되었다.

박지윤은 “수습기간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본인의 종신 임명에 전 단원들이 함께 박수 치며 기뻐해준 것에 더 큰 감동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래 지난 4월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을 통과한 후 8월부터 4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최종 종신 여부가 결정되기로 했으나 단원들과 음악감독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이보다 앞서 그의 종신 악장 임명이 결정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금호 영재 출신으로 티보 바르가 콩쿠르 최연소 1위, 롱티보 콩쿠르 및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후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했으며 또한 트리오 제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사진제공_moc프로덕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 ©Jin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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