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경력단절 여성 대상 생태해설가 4개월 교육과정 마무리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지난 25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 교육과정 ‘꿈에 green, 미래를 job go!!’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꿈에 green, 미래를 job go!!’ 프로그램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자연 감성으로 심신을 치유하고, 자연에 대한 공감 능력 향상을 통해 생태해설가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자연 공감, 나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8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제지정 사업 공모’를 통해 당선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16명의 교육생이 배출됐다. 이중 4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생 심 모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 단절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이모작의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의욕과 희망을 품게 됐다”며 “서서히 내 자신이 박제가 되어간다고 느꼈던 시기에 교육을 통해 인생에 활력이 생겼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자연환경에 관심있는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본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멘토링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자연환경해설사로서의 직업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만큼 내년에도 더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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