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등 관련대책 논의할듯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의 2차 전체회의를 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차 회의 개최와 관련해 "그런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통일준비위는 박 대통령이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구상'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취임 1주년 대국민담화에서 발표하면서 마련된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회의의 경우 당초 오는 12월 중에 연다는 계획이었지만 앞당겨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이후 열리게 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등과 관련된 대책 등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통일준비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 기본방향 및 통일준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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