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순찰기동반 가동해 무단투기 중점순찰 등 실시

무단투기 쓰레기 청소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직원들 [사진_동대문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겨울철에도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도 겨울철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기상상황에 따라 만반의 청소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평시에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환경미화원 청소담당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중점관리지역은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15개 반 25명으로 편성된 순찰기동반을 가동해 쓰레기 무단투기 우려지역 등에 대해 1일 2회 이상 중점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출시간 미준수, 가로수‧전신주 주변 배출 등 배출장소 위반 및 무단투기 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제설 작업 시 살포된 모래, 염화칼슘 등의 잔재도 깨끗이 처리해 거리 오염을 차단한다.

청소대행업체가 정일‧정시 쓰레기 수거, 쓰레기 수거 후 잔재물 청소, 수거한 쓰레기 운반 등을 제때에 처리하도록 지도와 감독, 교육도 강화한다.

강설 시에는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1~3단계) 상황실(△1단계-반장 1명, 반원 3명 △2단계-반장 1명, 반원 4명 △3단계-반장 1명, 반원 5명)을 운영해 강설로 인한 쓰레기 운송 및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개시 전 안전교육 △규정된 근무복장,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 착용실태 수시 점검 △환경미화원 휴게실 내‧외부시설 점검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지정된 일시와 장소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며, “겨울철에도 깨끗한 마을과 거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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