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이 달리는 경주로를 직접 뛰는 특별한 마라톤이 10월10일 레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다. 평소 일반인에게 출입이 금지된 경주로에서 야간 조명을 받으며 펼쳐지는 이번 마라톤에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함께 한다. 이봉주 선수는 “새로운 형태의 마라톤에 참여 할 수 있어 나도 기대가 크다”며 이번 마라톤에 큰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경주로 ‘馬라톤’ 대회는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에 비해 경주거리는 짧지만 말들이 달리는 7cm의 모래주로에서 달리기 때문에 일반 마라톤에 비해 3배 정도의 힘이 든다. 70kg의 사람이 1km를 걸을 때 한쪽 다리에 35~40톤의 무게가 가해진다.

하지만, 임창규 한의사는 “딱딱한 시멘트길보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이나, 흙길을 뛰게 되면 발목과 무릎 관절에 오는 충격이 훨씬 줄어들고, 맨발로 뛸 경우 발바닥 혈자리 지압효과로 인해 전신 기혈순환이 향상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약 1,000명 규모로 시행된다.

본 경주는 오후 8시30분부터 이며 참가자 확인 및 등번호 배부를 비롯한 사전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여자는 경주로 1바퀴(1.8km), 남자는 2바퀴(3,6km) 코스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 남, 여 각 우승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이 주어지며, 단체 참가팀(15인 이상)은 트로피와 상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주한 외국인들도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을 만든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만 원(10,000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늘 23일부터 KRA(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드림공화국 사이트(http://www.drea mcity.biz)및 옥션과 G마켓 티켓 사이트, 전화 접수(02-3477-1445)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렛츠런 말경주로 馬라톤&걷기대회 운영사무국 (☎02-3477-1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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