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ㆍ공작기계ㆍ방위산업 분야 미래비전 소통ㆍ공감 시간 가져

현대위아(주)  창원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사진_창원시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양희정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성산구 가음정동 현대위아(주) 창원공장을 방문, 현대위아(주) 김경배 대표 등 임원진 및 근로자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업은 창원시를 협력사로 생각해 달라”며 “기업과 시가 서로 ‘윈-윈’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끌어야 한다”며, "경제위기 여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현대위아 임원 및 근로자들의 감사하다”며 “창원시 미래를 선도할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분야는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아 창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스마트 팩토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종합기계 회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마철 가음정천 범람 문제 현대 위아 측의 건의에, 허 시장은 하천 정비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1단계 기반사업으로 구축된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활용해 2단계 사업인 미래자동차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초석을 마련하고, 3단계 미래형자동차 실증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창원시 주력산업인 자동차 관련기업을 꾸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험인증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 창원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는 메인허브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자동차 부품의 성능시험, 신뢰성평가·인증기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기업에 기술을 지원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핵심기술 선점으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품혁신센터 건립사업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섀시모듈화’를 위한 개별 부품의 기능융합, 중량저감, 소형화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핵심 전략부품의 개발과 성능•신뢰성 복합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방위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주요기관별 전문가 25명을 위원으로 구성한 첨단방위 및 항공부품산업 전문가 협의체인 ‘창원시 첨단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지난달 30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유치하여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설립하려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창원시로 유치하여 방산업체들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 11월 1일 성산구 본사에서 ‘비전 결의 대회’를 열고 ‘WIA, THE NEXT Solution(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바 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4륜구동 제품과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차량부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로봇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성장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 엔진•모듈•4WD•공작기계 등 기존사업과 차세대 4WD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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