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원 증액 의결

- 도종환 장관, 이종배 의원에게 국립충주박물관 추진 의사 처음으로 밝혀...

이종배 의원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산자중기위 자유한국당 간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국립충주박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그동안 이종배 의원은 수차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개별 면담하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도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8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종배 의원을 만나 국립충주박물관 추진 의사를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충주는 중원문화권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전시할 박물관이 없어 관련 유물을 타지역으로 반출함에 따라, 중원문화의 특성과 정체성 훼손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어왔다.

이종배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하며 문체부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강력 촉구하고 국회에서 용역비 1억 5,000만원을 증액했다. 이에 문체부는 타당성 및 국・공립 여부, 콘텐츠 등에 관한 연구용역에 착수(‘17.8)한 바 있다. 그뿐 아니라 이 의원은 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18.2), 건립 추진위원 확대 간담회(’18.7) 등을 연이어 개최했다.

또한 내년 예산 증액과정에서도 이 의원은 문체위 및 예결위 소속 여러 의원들을 만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 주장함에 따라, 문체위 예산심사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3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의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도 증액 예산이 지켜지고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등 적극 노력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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