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100m 결승 오늘 오후 7시24분 열려

   
▲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을 마친 한국 박태환과 중국 쑨양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100m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3조에서 49초7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전체 1위로 무난히 결승에 안착, 2연패의 여지를 남겼다.

예선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한 뒤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예선에서 49초대를 기록한 이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박태환은 결승에서 4번 레인을 배정받아 유리함을 안고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예선 1위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일본의 하라다 라마루가 50초20으로 뒤를 이었고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인 닝제타오(중국)가 50초43으로 3위를 차지, 결승에서의 접전을 예고했다.

자유형 100m 결승은 오후 7시24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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