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 6년 연속 우수구에 뽑혀

서초구 간판 개선 전(좌)과 개선 후(우) (사진_서초구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로 뽑혀 6년 연속 우수구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구는 서울시로부터 2019년 간판개선사업 보조금 1억5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업무평가’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자치구로 추천을 받아 심사를 받는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1년간 추진한 옥외광고물 개선‧정비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LED간판 교체로 특화거리 조성, △SNS 광고디자인 심의, △유해전단 근절, △불법광고물 정비반 운영 등 간판 디자인의 고품격화를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불법광고물 없는 서초를 만들기 위한 구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구는 올해 방배로, 양재말죽거리 등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 지역 특색에 맞춘 디자인 거리를 조성했다. 거리 고유의 이미지를 살려 동광로 1(방배동) 가구거리는 '2018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강남대로변 일대 무차별 살포되던 유해전단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검거 전담반을 운영, 평일 및 토요일 심야시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평가 대상기간 동안 유해전단 배포자 34명을 현장 검거하여 경찰에 인계, 40,000여장의 유해전단을 압수하고 성매매 등 불법행위에 사용되는 113건의 유해전화번호를 정지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강남대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내 벽보, 전단 정비에 참여토록 하는 '주민수거보상제'를 시행해 1350여명이 참여, 950만장의 벽보와 전단을 수거해 주택가 골목길까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면서, 삭막한 공사장 현장을 에워싸는 가설울타리에 주민들이 직접 만든 미술 작품을 넣어 도심속 작은 갤러리로 활용하는 등 도시미관을 살리고 있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서초다운 품격 있는 도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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