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베를린 영화제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 타비아니 형제가 선사하는 클래식 로맨스!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194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를 그리워하는 청년 밀톤의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감성 로맨스다. 이탈리아 현대문학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소설이며, “이탈리안들이 가슴에 품은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로 알려져 있는 『A Private Affair』 원작,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 타비아니 형제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다. 탄탄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타비아니 형제의 연출이 더해진 이 작품은 사랑에 관한 섬세한 고찰, 거장 감독이 지닌 인생의 깊이와 감성이 담겨 있다.

이탈리안 클래식 로맨스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지난 여름 극장가에 이탈리아 로맨스 바람을 불고 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에 이어 또 하나의 감성적인 러브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1943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영문학에 매료된 청년 밀톤은 연인 풀비아와 절친한 친구 조르조가 남몰래 만나온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실, 밀톤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만 연인 풀비아를 향한 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의 스크린 문학 작품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20세기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벱페 페놀리오의 소설 『A Private Affair』 원작이다. 이탈리아 고전문학의 대가 이탈로 칼비노가 "모든 이가 꿈꾸었던 소설"이라 평한 이 소설은 20세기 이탈리아 청춘들의 정서를 담은 감각적인 묘사로 ‘이탈리안들이 가슴에 품은 러브스토리’로 정평이 나 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파드레 파드로네>(1977),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시저는 죽어야 한다>(2012) 등 영화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타비아니 형제가 선택하고,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기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주인공 밀톤과 풀비아가 레코드, 턴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선물 받은 ‘오버 더 레인보우’ 레코드를 손에 든 풀비아와 그녀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밀톤, 둘 사이를 이어주는 레코드와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진 포스터는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무드로 영화에 기대감을 더한다.

사랑에 관한 가장 잊혀지지 않을 섬세한 러브스토리로 극장가를 클래식 감성으로 물들일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2019년 1월 3일(목)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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