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고봉삼계탕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여름철 보신음식으로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삼계탕은 닭에 인삼을 넣고 푹 고아낸 삼복시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삼계탕이다. 여기 약수와 상황버섯으로 만든 최고의 삼계탕이 있다. 천연약수와 상황버섯을 더해 삼계탕의 국물이 황금색을 띄고 있는 고봉삼계탕 맛에 빠져보자.


   
▲ 고봉삼계탕의 대표적인 메뉴 인 상황삼계탕. 쫄깃쫄깃한 육질의 닭고기와 상황버섯 가루로 인해 깊고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다.
삼계와 청송약수가 만나다
고봉삼계탕은 예로부터 그 효능과 명성이 자자한 경북 청송의 달기약수와 신촌약수를 사용하여 삼계탕을 만들고 있다.

청송의 약수는 대표적인 탄산약수이며 탄산, 철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탄산약수를 이용하여 밥을 지으면 푸른 기운이 돌고 고소하며 쫄깃한 맛이 있다. 따라서 탄산약수로 끓인 고봉삼계탕은 닭요리 특유의 비린내가 없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고봉삼계탕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약수의 효능 때문일까. 고봉삼계탕의 육질은 흐물거리지 않으며 단아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부드러워 식감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황금색 국물의 정체는 상황버섯
고봉삼계탕이 여느 삼계탕과 확실히 구분되는 것은 황금색을 띄고 있는 국물에 있다. 이는 버섯의 제왕이라 불리는 상황버섯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 사진 좌) 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는 상황버섯가루. 우)고봉삼계탕에서 직접 재배를 하고 있는 상황버섯 나무와 버섯.

수많은 버섯의 종류 중 으뜸으로 치는 버섯이 바로 상황버섯인데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작용이 우수한 성분이 들어가 있어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간에 부담이 없어 천연 항암제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암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들고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를 증가시켜 암 치료는 물론 체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이나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알맞은 식품이다.
 

지구촌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 고봉삼계탕은 총 약 300석정도 수용 가능 할 정도로 넓다. 또 외관과 간판만 보면 카페라고 해도 믿을 만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고봉 삼계탕은 을지로입구역의 명동본점과 수원시 조원동의 수원 직영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명동본점은 한국사람은 물론 한국을 관광하는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의 손에는 저마다 고봉삼계탕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가 들려있다. 한국의 음식을 처음 접하는 그들의 반응은 상상이상이다.

사실 요즘은 삼계탕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음식점들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삼계탕도 마찬가지다. 똑 같은 맛과 똑 같은 재료로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삼계탕을 판매하는 넓은 규모의 식당들이 이제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고봉삼계탕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천연약수와 상황버섯으로 만든 프리미엄 고봉삼계탕으로 여름내 힘들었던 체력보강과 입맛을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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