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XII. 다니엘 로스 (12/3)

Saint-Sulpice organ, Daniel Roth plays Bach Schübler Chorale "Kommst Du nun", BWV 650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12월 3일(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비도르, 뒤프레의 뒤를 잇는 생 쉴피스 성당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다니엘 로스의 무대가 열린다.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거대한 악기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악기가 주는 경외감과 신비로움에 대한 관객들의 깊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 공연은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파이프 오르간에 저장된 음색을 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롯데콘서트홀 프리뷰>와,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쉬운 해설과 연주, 그리고 파이프 내부까지 엿볼 수 있는 엘콘서트 <오르간 오딧세이>는 이미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파이프 오르간을 통해 다양한 변주와 즉흥연주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오르간 시리즈는 롯데콘서트홀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르가니스트 다니엘 로스 (사진=롯데콘서트홀)

바흐부터 비도르, 그리고 다니엘 로스가 직접 작곡한 창작곡까지 직접 듣는 특별함!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환상곡과 푸가 g단조 BWV 542를 비롯하여 자신이 편곡한 프랑크 교향시 <속죄> 중 간주곡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비에른의 교향시 제2번과 24개의 환상곡 모음곡 2번 등을 연주한다. 아울러 자신이 작곡한 마그니피카트 오르간곡집 중 4. 연민, 10. 영광을 연주하면서 다채로운 시대를 아우르는 오르간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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