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항동지구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와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661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구로07번 노선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SH공사와 민간건설회사가 건설‧공급하는 항동지구는 지난 13일 8단지 384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2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운행되는 6615번(세풍운수) 버스는 양천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수궁동-항동-천왕동까지 총 19km 구간을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는 오류고, 우신고, 온수역, 항동지구, 천왕역, 천왕이펜하우스 등이며 배차간격은 15~22분이다.

구는 신규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항동 입주민 뿐 아니라 천왕동, 수궁동 주민들과 이 지역을 통학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마을버스 구로07번(신오류운수)은 12일부터 항동지구 내부까지 노선을 연장했으며, 배차 차량도 1대를 증차해 총 5대가 오류동역-온수역-수목원현대홈타운아파트-항동지구 구간을 운행한다.

구로07번 노선도_연장 (자료_구로구청)

구 관계자는 "이용객이 증가하면 배차 차량 추가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항동 입주민들이 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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