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을 쌓아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가요.”

도시 인프라 저하, 인구 감소 등의 위치적 특징으로 교육·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부산모동초등학교.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박성원 교장은 교사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특색교육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율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공교육의 바람직한 이상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감동학습으로 꿈을 키우는 모동교육

▲ 모동초등학교 박성원 교장
1994년 3월 1일 개교한 모동초등학교(박성원 교장/이하 모동초)는 ‘알찬 실력과 바른 품성으로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어린이’라는 교육 지표를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교다.
2011년 9월, 초빙 학교장으로 부임한 박성원 교장은 “감성 리더십 지도자상을 목표로 두고 변화·혁신하는 학교로의 적극적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영관을 밝혔다. 또한 박 교장은 “공교육 만족 프로젝트 선도학교,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배려가 요구되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과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시키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 교장의 교육 경영은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수요자를 만족시키는 등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모동 챌린저 WEEK!
모동초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학기말 모동 챌린저 위크(Modong Challenger Week)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영어 어휘, 줄넘기, 1인 1악기 다루기 세 분야에서 각각 급수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인증제를 수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자기 계발은 물론 스스로 세운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숲 체험을 통한 녹색성장 리더 기르기
박 교장은 “숲이 주는 이로움을 알고 생명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 존중의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숲 체험 활동을 통해 녹색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녹색성장 리더로써 자라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동초는 백양산을 끼고 있는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슬기로운 생활, 과학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기별 2회(1회 2시간)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숲체험’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인성교육 및 체력증진의 기회가 되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
대한민국의 학교가 변화하고 교실이 변화하는 모습을 홍보하고 교육수요자가 학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개최하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모동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맞춤! 감·동·학·습으로 꿈을 키우는 모동교육’이라는 테마로 많은 교육활동 실적물을 전시하였다.
전시 내용은 ① 감성, 공감 프로젝트 ② 동기강화 꿈체험학습 프로젝트 ③ 학력향상 프로젝트 ④ 자기주도학습력 신장 프로젝트 ⑤ 특색교육 활동으로 전시하였다.

▲ 모동초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 성과를 소개하기도 하고, 오프닝 무대에 올라 연합합창단 공연을 펼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기도 했다.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오프닝 무대에 공연
4학년~6학년 학생 20명, 교장, 교감포함 교사 8명, 학부모 14명, 총 42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들은 노래로 행복을 느끼고 노래로 행복을 나누는 뜻깊고 귀한 공연을 펼쳤다.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는 지역에서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오프닝 무대 공연은 노래로써 하나되어 사제동행, 자녀동행, 행복동행을 겸하는 대단위 합창공연이 되었다.

박성원 교장은 “학교장이 어떻게 학교를 경영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가 좌우되기에 늘 신중하게 고민하여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지역적인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발·발전시키는 모동초는 대한민국 교육의 비전을 한층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 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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