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민참여 정책 컨퍼런스서 제안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돼 대통령 표창 수상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가 ‘2018 국민참여 정책 컨퍼런스’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양주시는 지난 13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8 국민참여 정책 컨퍼런스’에서 제안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중앙행정기관, 시·도 및 시·도교육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책제안 접수, 채택, 실시율, 자체 제안 프로세스, 집단지성 활용실적 등의 분야를 심사한 후 8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중 5개 기관이 국민정책참여 컨퍼런스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최우수기관은 심사위원(70%)과 청중평가단(30%)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시민중심 소통 1번지’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혁신의 시작은 제안이고 제안은 곧 소통'이라는 대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을 활성화했다. 또, 기존 체계와 달리 접수단계부터 시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단계별 플랜을 추진했다.

아울러, 직원의 제안 활성화를 위해 제안 창구의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열린 감동 퍼실리테이터를 운영, 맞춤형 과제 발굴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국민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컨설팅을 추진해 아이디어가 숙성되고 실천되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제안 접수 건수가 지난해 102건에서 올해 622건으로 600%이상 증가했다. 또, 제안 실행 건수도 지난해 6건에서 올해 102건으로 1600%이상 대폭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제안 활성화를 위해 시민 중심 정책 제안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서비스디자이너와 함께 사회문제 발굴 워크숍과 실천플랜 아이디어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감동365' 운동의 확산을 통해 추진한 ‘감동이 토요마을학교’ 등 다양한 사례들이 심사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모여 제안이 되고 실행되는 것을 보며 이게 바로 소통이자 제안이며,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감동365'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감 제안 정책으로 보다 나은 정부, 보다 나은 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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