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13일 전라북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출신 전입공무원의 고속승진의 문제점과, 측근인사등용, 출연기관장에 대한 임용시 퇴직공무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용근 의원은“민선6기 이후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전입한 특정 공무원들의 승진이 다른 공무원들의 승진에 비해 승진 소요년수가 매우 짧고, 전주시에서 전입한 공무원들이 주요 핵심부서에 배치된다며, 특정시 출신이 아닌 도정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가 되도록 개선을”주문했다.

또한 개방형직위 인사와 관련하여, “일부 직위는 모집공고가 나기도 전에 언론에 특정인의 임용이 거론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언론에서 거론되었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가 그대로 임명되었다며 모집절차는 형식에 불과한 측근인사의 한 사례라고 주장”하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박용근 의원은 또 “도내 15개 출연기관장 인사에 있어서도 50%에 달하는 8개 기관장이 모두 퇴직공무원인 이른바‘관피아’와 지사‘측근’이라며 좀 더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전라북도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기관경영을 맡길 필요성이 있고,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위해 전라북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주시 전입인사 승진 소요년수>

<전라북도 출연기관장(공기업 포함) 중  측근 및 공무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