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액 610억원(9.8%↓), 당기순이익 31억원(흑자전환)

- 3분기 누적 매출액 1,87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 달성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전문 코다코(046070, 대표이사 인귀승∙조만영)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다코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의 감소폭을 보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 1,87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11.3%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3%, 40.1%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하락, 지난해 멕시코 현지 공장으로의 설비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상품 매출 축소 및 양산제품 변동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됐으나, 금년도 전방산업의 경기 침체 예측에 따른 강력한 원가절감 정책을 실행하고 보다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수익성 및 효율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국내 시장의 양산 제품 수요 증대와 멕시코 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에 따라 매출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5%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정상치인 6%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다코 멕시코 법인은 지속적인 수주 증대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Valeo, ZF, Magneti Marelli 등 주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과도 추가적인 수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기존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NAFTA(나프타)를 대체하는 무역협정 'USMCA'의 비관세 항목 중 원산지 부품 채택비율 증가 조건이 포함돼 현지의 타 업체들도 코다코 멕시코 공장에 관심을 보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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