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복리 증진·소득 3만불 시대 열겠다

임창호 함양군수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군민소득 3만불시대를 만들어 모든 군민이 잘사는 함양,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개최로 산삼의 고장 이미지를 구축하여 항노화 녹색 체험관광 함양, 생활 속 불편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이 중심 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겠다. 또 산업단지 기업유치, 사과·곶감·양파 등 3개 작목 집중육성,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과 상림주변 개발을 통한 2020 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 준비,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등을 약속했다.

군민이 중심 되는 행복한 함양건설

▲ 임창호 함양군수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재선에 성공한 임 군수의 군정 기본방향은 “지난 선거공약에서 제시했듯이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장학사업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의 청소년들도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함양 발전의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함양군수로 선택 해 주신데 대해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대립은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이제는 군민 여러분들의 열망과 희망을 총 결집하여 함양군민 대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당선이라는 기쁨 보다 새로 시작하는 함양의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함양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더욱 비장한 각오를 내비친 그는 “현재 함양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으며, 이 모든 사업들은 함양의 미래 발전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업들로서 함양군민들의 결집된 저력과 화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 4년동안 이러한 향토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함양군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개발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치밀한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군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며, 올해를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 나갈 원년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함양읍 신관리와 백천리 일원에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항노화 바이오 산업과 자동차 기계부품생산 기업을 유치시켜 세수증대는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함양군을 우리나라 최고의 항노화 산업 중심 메카로 발전시키겠습니다”고 피력했다.

군민소득 3만불 시대, 행복 함양건설

▲ 2014년 함양농산식품 바이어 초청 박람회
“현재 함양군의 지역총생산은 2012년말을 기준으로 7,300억 원 수준입니다. 이를 군민 수로 나누면 약 1만8,000불 수준입니다.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총생산을 높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상림과 대봉산, 안의 화림동과 심진동을 중심으로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개최와 아울러 농촌 녹색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활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산양삼과 산약초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량 다품종 강소농을 집중 육성하여 ‘농사도 돈이 되는 산업’으로 만들어 농부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 취약 노인계층도 함양에서 사는 것에 불편함이 없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생활민원 해결 중심의 군정을 펼쳐 나가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군민이 중심 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청소년들은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함양, 젊은이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는 함양, 농사짓는 사람은 친환경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하여 부자도 되고 보람을 찾는 함양, 기업하는 사람은 내실 있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함양이 되고, 어려운 사람은 새로운 용기를 갖고 희망을 나누는 함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광자원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터

▲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업무협력 협약식 체결
함양군은 수려한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관광인프라 사업이 미흡하여 스쳐가는 관광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임 군수는 “유교와 선비문화 및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백연유원지와 안의권 관광자원 개발사업에는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등 관광휴양산업도 유치하여 관광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다. 또 지리산 케이블카를 함양에 반드시 유치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문화, 예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풍류가 흐르는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남계·청계서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함양문화원 이전 건립과 건강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군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함양인재를 함양발전의 핵심인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생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고 지역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함양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역현안사업과 국책사업 등 함양군의 재정으로 어려운 것은 중앙부처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 부서장이 같이 노력해야 하고 그 실적은 군민이 먼저 알아 줄 것이다. 모든 일은 일에 대한 열정과 신뢰가 중요하다. 주민을 위한 진정한 행정은 발로 뛰는 행정이 시작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함양군은 어떤 지자체보다 성장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며 열정을 쏟는 공무원에게 주민은 무한 신뢰를 준다. 주민에게 신뢰받는 함양군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으며 최근 개최된 제11회 산삼축제와 제2회 도지사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그리고 마라톤대회 등 홍보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동안 사건 사고 없이 행사가 완벽히 준비되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올해도 작년과 같이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함양군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직원상호간 소통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선거에서 과도한 경쟁으로 군민간 갈등과 분열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다. 그 동안 함양군은 몇 번의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지역간, 계층간 반목과 갈등으로 군정발전의 정체성을 면치 못하였으나 이제 선거과정에서 대립하였던 일들은 모두 털어버리고 예전과 같이 좋은 이웃으로 서로 돕고 화합하며, 오로지 함양군의 발전만을 위해서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나가야 할 때다. “군민과의 약속인 선거공약 사항은 임기 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함양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함양에서 살고 있는 군민과 함양이 고향인 국민이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군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는 임창호 군수.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 성공한 그의 바람처럼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을 건설할 수 있도록 귀추에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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