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인 탈춤 속에 출연되는 '미얄'의 이야기를 소재화..

리틀엔젤스 신작 ‘미얄’의 군무/시사매거진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시사매거진=김형석 기자]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이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2월 8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기존 레퍼토리외에 배정혜 상임안무가의 신작 <미얄>과<궁>을 선보인다.

리틀엔젤스 신작 ‘미얄’의 군무/시사매거진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리틀엔젤스 신작 ‘미얄’의 군무/시사매거진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미얄>은 마당놀이인 탈춤 속에 출연되는 '미얄'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으며 스토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해학적 성격이 나타날 수 있도록 구사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움직임에서 그 깊이를 표현해 보고자 했다. 봉산탈춤의 제7미얄마당에 나오는 미얄과 영감이 난리통에 서로 헤어져서 서로를 애타게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8 리틀엔젤스 정기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단장 정임순 (사진제공_리틀엔젤스)

한류의 원조!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천사! 리틀엔젤스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되는 리틀엔젤스 단원은 방과후 150명이 매일같이 모여 무용과 합창을 연습한다. 공연 반은 각 32명씩 2개팀이 운영된다. 매년 초 리틀엔젤스 신입단원 오디션을 통과해서 합격 후 입단하게 되면 1년차때는 한국무용 기초, 기본합창 발성을 배우며, 2년차때는 공연반 오디션을 대비해서 공연반 작품과 전세계민요를 배우고 공연반 오디션을 준비한다. 어린 나이지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예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조상들이 물려준 전통 예술혼의 참다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2년간의 고된 훈련기간을 통해 오디션 통과 후 정식 공연반 단원으로써 태극기를 상징하는 파란원피스에 빨간 모자를 쓰고 공연반 단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리틀엔젤스는 그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러시아 키로프 무대의 주역 유니버설 발레단 문훈숙 단장,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주역 프리마돈나 신영옥,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한국의 전통가락을 세계적인 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물놀이패의 김덕수, 방송계의 떠오르는 스타 황정음, 박한별, 박은영 등 수많은 리틀엔젤스 동문들이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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