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11/14-18)

보탄 역으로는 바리톤 김동섭, 양준모가 열연한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시사매거진=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보글린데 역으로는 소프라노 알렉산드라 슈타이너가 열연을 펼친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시사매거진=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시사매거진=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시사매거진=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알베리히 역으로는 바리톤 세르게이 레퍼쿠스, 오스카 힐레브란트가 열연한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시사매거진=박상윤 문화전문 사진기자)

[시사매거진=강창호, 박상윤 기자]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드디어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그 신비의 막을 연다. 세계적인 거장 오페라 연출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아힘 프라이어의 참여로 언론의 다양한 관심과 더불어 독일의 명차 BMW와 독일문화원의 적극적인 후원은 한국과 독일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부르는 작품이다.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28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영화는 물론 어린이 공연으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저주 받은 반지가 저주에서 풀려나기까지의 여정과 그 반지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푸치니를 비롯한 이후 작곡가 세대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니벨룽의 반지는 크게 보탄을 중심으로 하는 신들의 세계, 난쟁이 니벨룽족의 세계, 지크프리트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들의 세계가 몰락한 후 인간의 세계가 새로이 탄생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반지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 사랑, 배신, 복수 그리고 종말을 통한 권력의 허망함, 인생무상 등 인간의 삶에 있어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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