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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교섭단체 대표들과 정례회동 가져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11.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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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과 정례회동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사진_국회의장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12일(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과의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날 문 의장은 회동 시작 전 “어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었다. 농업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가래떡을 준비했다”면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언급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여아정 협의체가 만날 때 국회는 각 당대표 모시고 초월회 모임을 했다”면서 “그때 우리는 사랑재, 그쪽은 탕평, 사랑과 탕평이라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 서로 양보하고, 역지사지 해야 한다”고 하면서 “국회는 원래 싸우는 곳이다. 다양성은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싸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합리적인 말과 논리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솔하게 다퉈야 한다”고 논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인사에 부족한 것이 많았다고 인정하면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문 의장은 “두 말이 모두 일리 있다”면서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란 말이 있다. 자신이 먼저 자신을 업신여기면 남도 자기를 업신 여긴다는 의미이다. 스스로 업신여기지 말고 당당하면 된다. 여야가 힘을 합쳐 스스로 제도를 고쳐야 한다”면서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문 의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11은 한자로 표기하면 十一인데 이를 조합하면 土(흙 토)가 됩니다. 흙(土)은 생명이자 농업의 토대를 의미하기에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라면서 “늘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농부의 수고로운 땀방울에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겠습니다”라며 농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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