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봉사대 회원 200명 소외이웃에 13일~14일 3,000포기 전달

사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제공_노원구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3일·14일 양일간 중계근린공원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노원구 며느리봉사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봉사대 회원 250여명이 3,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첫날인 13일(오후 1~5시)에는 김장재료를 다듬어 놓고, 이튿날인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맛깔스러운 김장을 할 계획이다. 김장김치 전달식은 14일 오전 11시30분 진행된다.

김장김치는 지역내 홀몸노인,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 생활이 어려운 가구 등 각동에서 선정된 저소득 소외계층 250가구(가구당 10kg 1상자)에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며느리 봉사대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김장철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홀몸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오승록 구청장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사랑의 온기를 담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비록 넉넉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마음 든든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