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목)부터 12월 1일(토)까지, 갤러리세줄

연극 '페인터' 포스터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연극 <Pinter>  는 11월 22일(목) 부터 12월 1일(토)까지 갤러리세줄 에서 공연한다. ‘탈 극장 공연’을 지향하는 ‘킹스 클라운’의 창단 공연으로 연극 <Painter>를 준비하고 있다.

‘킹스 클라운’은 극에 ‘최적화’된 공간, 즉 극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공연장으로 사용함으로써 극장보다 더 사실적인 환각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현대 무대예술이 잃어버린 관음적 욕구를 충족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장소특정 공연’ 집단이다. 극 중 공간인 작업실을 갤러리로 옮겨 관객들의 극중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대 장치로 전달할 수 없는 작업실의 적당한 습도, 물감의 냄새 등의 효과로 관객들에게 기존 연극과는 다른 제3의 감각적 연극을 선사 하고자 한다. 공연 중 Painter의 즉흥적인 진행될 액션 페인트는 남여의 섬세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속 남녀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는 악어컴퍼니의 새싹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전서아 연출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우리는 모두 마음 한켠에 그리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움은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아쉬움으로 남아  과거의 잘못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되기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어떤 그리움을 가지고 현재를 살아갈까?

연극 <Painter>는 ‘그리움’을 통해 그려내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이다. 인물들이 ‘그리움’을 통해 만나고, 각자의 상처를 직면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이번 연극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당신은 어떤 그리움을 보고싶나요?”

연극 <Painter> 에는 박다미, 심하윤, 김영은 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월요일 쉼) 3만원. 인터파크 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