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수동에 있는 한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진=뉴시스>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한 3층짜리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며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시원 건물 3층 출입구에서 불이 나 고시원에 거주하던 6명이 숨지고 1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12명 중 11명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서울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 대부분은 40대에서 70대 나이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대부분이 고령자인만큼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고시원건물 안에는 2층 24명, 3층 26명 등 총 50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층 거주자들은 화재 발생 이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진화 완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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