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잔류확정’ 대구FC, 상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 노려... 다득점에 밀려 강원에게 내어 준 7위 자리 탈환 도전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가 상주전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35R 서울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잔류확정을 이끌었다.(사진=35R-서울전 경기 장면) 2018.11.08. (사진제공_대구FC)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FC가 팬들을 위해 리그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오는 11일(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상주상무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선 스플릿B 선두자리를 노린다. 현재 다득점에 밀려 8위인 대구는 이번 라운드 승리로 7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또 대구는 상주에 강하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를 가져왔으며,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4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기세를 올려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대구의 믿고 쓰는 ‘에이스’ 세징야가 상주전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35R 서울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잔류확정을 이끌었다. 올 시즌 7득점 10도움으로, 팀 득점 대부분에 관여했고, 현재 도움 10개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도 에드가, 김대원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대 상주는 승점 36점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11위 전남(승점 33)와 승점 차는 3으로, 남은 세 경기에 따라 잔류가 결정된다. 최근 10경기 2승 2무 6패로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대구는 올 시즌에는 2승 1패로 상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마지막 리그 홈경기서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선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대구FC는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8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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