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시 최대 4억원 R&D자금 지원, '전북코인' 발행을 기반 마련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체’ 육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취약한 도내 ICT/SW 산업체 기반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양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창업기업에는 창업자금 3천만 원을 지원하고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시 최대 1억 원, 농생명 소프트웨어 개발 시 최대 R&D자금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신규 창업기업이나 타 지역에서 전북으로의 블록체인 기술 이전 기업에는 전북도에서 전주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전북테크비즈센터에 우선 입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블록체인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 중인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정에 블록체인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금번 과기정통부 주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대학교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적극 육성하여 수도권 이탈심화에 따른 지역인재육성 및 도내기업 일자리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인 ‘전북코인’ 발행 준비 중으로 내년도까지 관련 조례 제정 등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블록체인 산업은 뛰어난 보안성과 개방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확대로 인한 고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어 적극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