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인생들에게 성공한 300명이 알려준 불변의 성공 원칙

제조 회사를 다니다 30대에 경영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일하는 방식도, 학생들과 대화하는 것도 온통 처음 접해본 일들뿐이라 당황스러웠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뒤섞인 시기를 보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내내 따라다녔다. 그때 92세까지 기업을 운영했던 할아버지가 입원을 해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백세를 앞둔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할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아라.”

이 책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당장 할아버지의 말에 따라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났다. 기업인이나 직장인, 의사, 변호사, 운동선수, 예술가, 디자이너, 만화가, 요리사, 연구원 등 300명에 달하는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을 여러 해에 걸쳐 인터뷰했다. 인터뷰 횟수가 늘어갈수록 ‘그렇구나, 성공한 사람들은 사고방식이나 습관이 서로 닮아 있구나!’ 하는 공통된 사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공통점은 바로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이 책은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경영학자의 통찰로 찾아낸 7가지 공통점을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에피소드를 통해 전한다.

누구나 일과 삶에서 성공을 꿈꾼다. 거창한 부자가 되는 일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성취를 누리고 부와 명예를 얻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지만 성공은 여전히 남의 일이기만 하다. 이 책은 열심히 하는데도 아직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그들이 놓치고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성공하고 싶은가? 당장 7가지 공통점을 익히는 일부터 시작하라. 당신에게도 성공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껏 밝혀진 적 없는, 경영학자가 찾아낸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기사나 방송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그럼에도 평범한 우리는 그들이 특별하기 때문에 성공했으리라 짐작하며 성공은 남의 일이라 치부해버린다. 저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긍정적 마인드, 끝까지 일을 추진하는 강한 의지, 천재적 감각, 겸손, 성실, 높은 수준의 소통 능력, 행동력과 같은 ‘아, 정말 성공한 사람답구나’ 하고 감탄할 만한 요소가 보였고,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로 들렸다.

문득 궁금해졌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이유로 성공한 것일까? 자라온 환경 혹은 타고난 성격 덕분일까? 누구나 노력하면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비밀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본 후 저자는 깨달았다. 그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그 공통점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길러진 것이며 어떤 분야에 종사하건 누구나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다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 계기를 포착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성공이란 물질적 부의 축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경영학자인 저자가 이런 책을 쓴 것이 다소 의아한데 그것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 직장에서 하루하루 소진되지만 희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단순한 성공 원칙의 나열을 넘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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