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성북문화재단,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 展 개최

- 성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총체예술가 이익태의 퍼포먼스, 페인팅, 영상, 사진 등 선보여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포스터 [제공_성북구청]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예술가 이익태를 소개하는 작가 심층연구 프로젝트《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을 오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북도원에서 개최한다.

총체예술가 이익태는 성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70년대부터 한국 최초 전위예술그룹 <제4집단>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80년대는 L.A.한인 타운에 거주하며, 한국이민자들의 일상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기자 겸 실험적인 현대예술가로 활동하고 90년대 후반 귀국 후부터 현재까지 사진, 드로잉, 그래피티, 액션페인팅, 설치, 퍼포먼스와 같은 여러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제한된 장르적 예술비평의 시각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50여 년 그의 예술 활동들의 총체성을 재조명하며 사회적, 시대적, 지역적 변화와 함께한 예술가의 생애와 작업들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익태, Volcano Island, 1992, 스틸컷 [사진_성북구청 제공]

전시 기간 성북도원 1전시장에서는 80년대 미국에서 연출한 퍼포먼스 영상과 회화작업 슬라이드 200여개, 미발표 시나리오가 전시되며, 2전시장에서는 회화, 드로잉, 대형걸개작품, 오브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북동에 위치한 ‘공간 1933’에서는 작가 이익태가 제작한 다양한 시계오브제로 꾸며진 방과 앗쌍블라쥬의 작품 10여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아울러, 작가 이익태의 작품세계와 작가관을 살펴보고자, 그의 작품 활동을 지켜봐온 평론가 정현교수, 영화계의 장동찬, 정지영 영화감독들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11.10.(토)]와 동시대 예술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속에 ‘페이크 아메리칸 드림’과 예술가들의 사회참여, 공동체 문제에 대하여 함께 접근해보는 ▲렉쳐 토크[12월 1일(토)]도 열릴 예정이다.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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