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 도입...유선 발급에서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발급 가능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건강보험과 관련한 증명서 발급이 한 층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는 5일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증명서 유선 발급의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 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증명서 유선 발급은 상담사가 민원24 등에 접속하는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적잖은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지난 2017년 고객센터 전체 상담건수 중 증명서 발급 관련 문의가 38%를 차지하는 등 매년 증가해 보장성 강화, 건강검진 등 건강보험 본연의 상담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 1일부터 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과 자료 공유를 통한 본인확인 간소화로 신분증 본인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어, 오는 2019년에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필요한 ‘고유 개인정보(직장명, 주소, 자동이체 은행명 등)’ 확인의 경우도, 음성분석 등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화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국민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기관 최초로 비대면 본인확인 자동화 서비스 구축사례로서 공공서비스 분야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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