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한빛예술단,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연지원사업' 공동 추진

6개월간 생명사랑음악회 진행

사진제공=중앙자살예방센터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빛예술단이 공동 추진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공연지원사업’이 지난 1일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지원사업은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6개월에 걸쳐 실시했으며, 한빛예술단의 ‘생명사랑음악회’를 지원했다.

한빛예술단은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이다. 최고의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치유를 전함과 동시에 장애를 극복한 모습으로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을 통해 자살예방과 회복을 실천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며 2018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빛예술단의 ‘생명사랑음악회’는 지난 6월 18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6월 29일 계룡대, 9월 6일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19일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11월 1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진행됐다.

대방종합사회복지관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다”며 “내년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계룡대에서 관람한 한 장병은 “내 인생 최고의 음악회”라고 극찬하며 “우울함을 한 번에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속을 울려주시는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고 전했다.

공연이 펼쳐진 모든 기관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의미 있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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