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임성준 교수·삽타르시 연구원, 메타물질 관련 연구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

임성준 교수(왼쪽)와 고시 삽타르시 박사후 과정 연구원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임성준 교수와 박사후 과정에 재학중인 고시 삽타르시(인도) 연구원이 ‘2018 안테나 및 전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 팀은 ‘전자파 흡수 기능을 갖는 경량 3D 메타물질'이라는 연구논문으로 본 상을 수상했다.

본 논문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전자파 흡수체에 대한 연구 과정 및 결과를 담았다. 특히 3D 프린팅을 메타물질에 응용함으로써 물질의 전자기학적 특성을 임의 가공할 수 있고, 무게를 현격히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메타물질’은 기존 물질에서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특성을 갖는 인위적 물질로 현재까지는 주로 인쇄 기판으로 제작돼 왔다.

그러나 메타물질의 전자기학적 특성을 가공하면 음의 굴절률, 투명망토 같은 특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전자파 흡수체를 구현한다면 적의 레이더 신호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기를 만드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메타물질 흡수체의 경량화를 통해 전투기의 스텔스 기능 및 비행 성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임성준 교수 연구실은 메타물질과 신소재 기술을 활용해 무선 및 전파 환경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스텔스 기술, 5G 무선이동통신기술, 무선전자파 센서 등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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