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 <돈키호테>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클래식 발레의 요람’ 이라고 할 수 있는 2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가 11월15일(목)~18일(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희극 발레의 진수인 <돈키호테>로 6년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세계 최정상의 하모니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예술의 결정체, 환상적인 하모니를 엿 볼 수 있는 시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사진=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제공)

마린스키오케스트라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슬러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 오페라 오케스트라로 시작되어 두 명의 지휘자 카테리노 카보스(Catterino Cavos), 엑토르 베를리오즈(Hector Berlioz)의 활동으로 발전하며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마린스키오케스트라는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미하일 글린카의 작품을 포함한 러시아 최초의 유럽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비롯하여 무수히 많은 러시아 초연 공연에 참여하였다.

1978년 마린스키극장(당시 키로프라고 불리어짐)에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지휘자로 임명되었고 그는 1996년부터 예술총감독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아래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말러 등 교향곡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레퍼토리를 넓혀 나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수 년 동안 진정으로 번영하기 시작했고 마린스키오케스트라의 수준은 많은 음악가들의 노력으로 끝없이 높아졌다.

2008년 미국, 아시아, 유럽의 주요 출판물에서 최고의 음악 비평가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는 세계 정상 20위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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