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토론결과 협의 통해 '2019 경기교육정책' 반영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이번 토론회는 ‘학생의 정책결정 참여 보장을 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을 주제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직접 들어본 후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지역의 학생대표 100명과 학생의회대표 50명, 교육청과 지원청 담당자 50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마음열기 및 소통, 학생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분임토론, 토론 결과 정리 및 정책제안서 작성, 교육감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분임토론의 경우 지난 10월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토론주제를 정했다. 주관식 토론주제를 설문으로 물어, 학교환경·학생인권·진로·평화통일·교육과정·안전의 6개 분야의 6가지의 주제를 결정했다.

토론은 학생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1단계 사례공유 및 문제점 인식, 2단계 명확한 원인 발견, 3단계 해결가능한 원인 선택, 4단계 정책 제안, 5단계 정책 선별로 구조화해 진행한다.

토론 결과는 정책제안서로 작성한 뒤 이재정 교육감 앞에게 제안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이 경기교육에 바라는 것을 이 교육감에게 자유롭게 질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안된 내용은 해당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2019년 경기교육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이 학교운영의 소중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교육청별 학생자치회의 위상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회의 대표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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