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인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검열본부는 'AI 성사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10월 29일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해당지역 내 가금류와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검사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또, 해당 지자체인 아산시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저병원성성 AI(H5N2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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