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 국제 콩쿠르-클라리넷 부문 결승곡, 최재혁의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최재혁(Jaehyuck Choi, 24)의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이 오는 11월 14일, 73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의 결승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제네바 콩쿠르는 전년도의 작곡 부문 우승곡을 당해 연도 기악 부문 경연에서 파이널 결승곡으로 연주하는 전통이 있다. 이 역사적인 전통에 따라, 지난 2017년도 작곡 부문 우승자인 최재혁의 작품인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이 제네바의 유서 깊은 공연장 BFM(Batiment des Forces Motrices)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작곡가 최재혁,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최재혁(Jaehyuck Choi, 24)의 클라리넷 협주곡 이 오는 11월 14일, 73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의 결승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지원한 콩쿠르 지원자들 중 예선을 통과한 42명의 클라리넷 연주자들 (17~29세)은 11월 4일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으로 몇 차례의 경연을 거쳐 마침내 파이널리스트로 뽑힌 3명만이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 두 곡으로 연주되는 결승곡은 최재혁의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와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 또는 크루셀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 중 택일하여 연주된다.

예선을 통과한 클라리넷 연주자 중에는 김한을 비롯하여 4명의 한국인과 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에도 한예종의 채재일 교수가 포함되어 있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K클래식 수준의 위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클라리넷 콩쿠르의 결승 무대는 프랑스 지휘자 피에르 블뢰스(Pierre Bleuse)의 지휘로 제네바 챔버 오케스트라(Orchestra de Chambre de Geneve)가 함께 할 예정이다.

최재혁은 현재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 작곡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지휘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재가 된 최재혁의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은 지난 8월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에서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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