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정책연대, 다양한 분야의 11개 정책 제안...강북구의회 "서로 합심해 논의하자"

사진제공=강북구의회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2시 ‘6.13 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이하 강북정책연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북정책연대는 관내 25개 단체 등이 뜻을 모아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마련된 정책제안을 지난 6.13 지방선거에 앞서 구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 자리는 그 후속 단계로 구의회와 강북정책연대 간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북정책연대 참여주민을 대표해 ‘강북마을’ 김성훈 대표 등 8개 단체 11명이 참석했다. 구의회 측에서는 이백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비롯한 구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북정책연대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 마련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청년ㆍ노인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및 사회주택 건립 적극 추진 등 11개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제안 후 설명했다.

이백균 의장은 “제안된 정책들은 다양한 분야들로 나뉘어 있어 효율적 정책논의를 위해 위원회별로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원들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 심사숙고 하겠다”라며 “제안된 정책에 대해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강북마을 김성훈 대표는 “구의회와 강북정책연대가 상호 협력해 더 좋은 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

끝으로 이백균 의장은 “구의 재정이 어려운 실정으로 예산을 수반하는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강북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바라는 목표는 모두가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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