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동인관 내 유휴공간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시설로 재탄생

- 아동·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지원 거점공간 및 지역주민 위한 스포츠 센터 등으로 활용

지난 25일,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회의실에서 공유재산 무상사용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이광진 경동고등학교장(왼쪽부터) [사진_성북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경동고등학교(학교장 이광진)와 공유재산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동인관 내 유휴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시설로 활용하게 되었다.

지난 25일 경동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이승로 구청장과 이광진 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지하 2층, 지상 2층의 구조로 지난 2013년 준공된 경동고 동인관은 현재 자율도서관, 클라이밍센터, 검도실, 탁구실, 지하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성북구청이 활용하게 되는 공간은 동인관 지하 1층 ▲정보도서관(446㎡), ▲컴퓨터실(159㎡), ▲세미나실(93㎡)이다.

성북구는 정도도서관의 보완이전 공사가 진행되는 겨울방학 이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지원 거점공간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 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교의 소중한 자산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광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등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여 구민을 위한 시설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열린 행정으로 구민 곁에 성큼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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